어린이날 교회로 모인 아이들 “교회가 재밌어요”
[앵커]지난주 어린이날을 맞아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성전 전체를 놀이동산으로 꾸몄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교회에서 친구들과 뛰놀 기회가 없었던 아이들은 하루 종일 성전 곳곳을 누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는데요. 이날 모인 4천여 어린이들의 즐거웠던 하루, 김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5월 5일 어린이날. 아이들이 교회 앞 마당에서 간식을 먹고, 땀이 맺힐 정도로 신나게 에어바운스 위를 뛰어다닙니다. [ 김노아 (11) : 재밌어요. 간식도 먹고 즐길 거예요. ][ 이서진 (12) : 친구들도 같이 와서 놀아서 너무 좋았어요. 교회에서 경품도 나눠주고 도시락, 먹을 거리도 나눠주고 여러 행사들을 해가지고 재미난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또 아이들은 얼굴에 스티커를 붙이고 여러 체험존을 누빕니다. 페이스페인팅, 가족사진 촬영, 우주 체험, 슈퍼북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교회 전체가 들썩입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어린이날을 맞아 성전 전체를 아이들을 위한 놀이동산으로 꾸몄습니다. 이영훈 담임목사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습니다. [ 이영훈 담임목사 / 여의도순복음교회 :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예수님이 여러분의 구세주가 되어 주셔서 일생동안 함께 해주시고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이날 교회를 찾은 아이들은 4천여명. 아이들은 믿지 않는 친구, 사촌들까지 모두 데려와 즐겼습니다. 교회학교의 날을 총괄한 이상영 목사는 아이들에게 교회에 대한 좋은 추억을 심어주기 위해 탄성이 나올 만한 프로그램들로 정성껏 준비했다고 소개합니다.[ 이상영 교장 / 여의도순복음교회 교회학교 : 어린이날 교회로 와서 맛있는 음식 먹고, 재밌게 놀고, 친구 만나고, 부모님과 함께 즐거운 시간 가져서 교회학교의 날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교회가면 좋은 일이 있구나, 교회가는 게 기대가 되는 구나, 다음 어린이날도 교회가고 싶단 마음이 들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 비가 와 아쉬운 어른들의 마음과 달리 아이들의 얼굴엔 웃음꽃이 가득 핍니다. 아이들은 오랜만에 거리두기 없는 어린이날을 즐기고 있습니다.GOODTV NEWS 김혜인입니다.
2023-05-08